배우 전종서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폭로글이 실시간으로 추가되고 있습니다.
4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전종서의 학폭을 고발하는 폭로성 글이 게재 되었습니다. 전종서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툭하면 애들 체육복과 교복을 훔치거나 뺏고 안주면 욕하고 다굴의 대상이 되었다. 저도 한때 체육복 안줬다가 미친년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고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 발로 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이 꾸준히 글 올리는데 빛의 속도로 지우고 있다. 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 속상해 용기내 다시 글 올린다"면서 전종서의 소속사 측에서 학폭 관련 폭로글을 삭제하고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전종서의 학교폭력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이 삭제된 바 있습니다. 영화 '버닝'으로 주목받을 무렵 한 네티즌은 "같은 학교는 아니었고 쟤 중학교때 알던 사이였는데 나 만만하다고 괴롭혔었음. 그리고 우리 엄마한테도 소리 지르고 싸가지없게 했었는데"라고 과거를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루머생성하지 말라는 댓글 없길 바란다. 원하면 같이 찍은 사진이라도 보여줌"이라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강조했습니다.
2020년에는 앞서 전종서 관련 폭로글이 삭제되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죠.
한편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종서와 초등학교 동창임을 주장하는 제보자도 등장했습니다. 게시글에 의하면 전종서의 학폭 수위는 상상 그 이상입니다. 게시글에는 "애 중학교때 일진이었다. 얘네 무리한테 다굴 당해서 엄청 맞았다. 그때 남자 선배한테 강간하라고 시켜서 당할 뻔했는데 그 오빠들이 그냥 보내주라고 했다. 운이 좋았다"라는 충격적인 폭로가 있었습니다.
또 글쓴이는 "교복 바꾸자고 협박하고, 뭐 바꾸자고 협박하고 어느날 짜증을 냈다. 그 뒤로 내가 친구한테 빌렸던 배드민턴 라켓을 돌려줘야 하는데 전종서가 가져가서 안 주고 꺼지라고 애들 다 보는 앞에서 지가 먹던 과자 나한테 뿜으면서 욕했다. 부모 잘 만나서 세탁하고 캐나다 유학가고 연예인 됐다. 참고로 아빠가 신풍시잘 교회 목사였다"면서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한데다 전종서의 초등학교 졸업사진까지 함께 올리면서 제보의 신빙성을 높였습니다.
전종서 학폭과 관련해 폭로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종서의 소속사는 "이슈를 확인했고 지금 입장을 정리중이다. 정리 되는대로 입장을 맑힐 것"이라고 전한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