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도 못 가지고 나와 vs 보모만 3명" 이범수와 이윤진의 이혼소송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이범수를 향한 저격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3일 처음 이혼소송과 관련한 저격글을 올린 후, 28일이범수의 변호사로부터 받은 반응까지 공개하면서 저격을 이어간 것. 

이윤진은 앞서 23일 자신의 SNS에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면서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누굴 탓하겠는가. 모두 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보란듯이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한 나의 반쪽이 세무조사, 형사, 민사 법정 싸움에서 대리인으로 언제나 밤새 법을 공부하며 그를 지켜줬다. 세대주님께 방값 밥값은 충분히 했다고 자부한다"라고 이어갔습니다. 

실제로 이윤진은 남편 이범수가 지난 2022년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로 재직할 당시, 학생들로부터 갑질 논란에 휩싸여 법적 절차까지 밟을때 곁은 지켰습니다. 이윤진은 '주말에 아빠가 보강을 가면 아빠가 보고 싶어 아이들이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볼 때가 있다. 쉬는 시간 스피커폰으로 학생들과 소을, 다을이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소을, 다을이에게 인사를 하는 학생들의 밝은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그 밝음도 모두 진심이었길'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범수에게 힘을 실어줬죠. 

하지만 당시 이윤진의 행보는 단순히 가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을까요? 지금 이윤진은 "부부가 어려울 때 돕는 건 다연한 일이기 때문에,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가장의 자존심으로 말 못 할 사정이 있어 보일 땐, 내가 더 열심히 뛰어 일했다"라며 재정 위기에 친정 부모님의 도움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친정부모님이 시어머니로부터 "딸년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는데요. "나만 들어도 되는 이년 저년 소리를 우리 부모님도 듣게 되셨다"라고 밝혔고 이범수에 대해서는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라며 강한 저격을 이었습니다. 

또 그는 "그 누구도 이 지옥같은 이혼이라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더군다나 15년의 결혼생활과 내 가족사를 휘발성 가십으로 날려버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알려진 사람의 부인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아이들의 엄마로 내 한계치를 시험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왔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들을 올린 후 이윤진은 남편 이범수 측 변호사로부터 기사를 내려달라는 회유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윤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상대방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일주일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놓는 동시에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비추기도 했죠. 

또 이윤진은 '이혼 사유 관심...불륜 절대 아니고 성격차이'라는 기사 제목을 챕처해 올리면서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는데요.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님 속시원하게 나오든지, 일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라고 글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는 두 사람의 이혼소송과 관련한 기사가 나간 직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두 사람의 이혼사유에 대해 "외도나 폭력 등 이범수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이범수의 불륜설에 반박한 것을 염두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해당 채널에서는 "이윤진이 아이를 돌보면서 보모를 3명이나 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이범수가 아들과 이윤진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고 아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엄마와 연락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윤진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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