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도 안다는 구찌 레스토랑, 가격은?

 MZ세대들의 명품 사랑은 가방에서 끝나지 않는다? 명품시장이 패션계의 선을 넘고 있습니다. 상품 그 자체를 판매하기 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판매하는 명품브랜드들은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카페, 레스토랑 등 먹고 즐기는 일과의 컬라보레이션은 특별한 문화양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최근 예능프로 '톡파원 25시'에서는 이탈리아의 대표 명품 브랜드 구찌에 대해 다뤘습니다. 그중 구찌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에는 도자기와 인테리어 소품부터 직원들의 의상까지 모든 것이 구찌로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죠. 

 그야말로 구찌 세상에서 즐기는 만찬은 이탈리아의 분위기를 즐기기에 충분한 여행스폿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이탈리아에 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이미 구찌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다는 것.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3월 문을 연 구찌 오스테리아를 소개했습니다. MC인 이찬원 이미 이곳을 알고 있는듯 반겼는데요. MZ세대들에게는 익숙한 곳이라고. 

 이태원에 위치한 구찌 오스테리아는 피렌체 구찌가든 1호점을 시작으로, 베버리힐스, 도쿄 긴자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문을 연 구찌 레스토랑입니다. 구찌의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 최상층인 6층에 입점해 있으며, 기존의 구찌 오스테리아 피렌체와 동일하게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과 구찌의 미학적 요소들에게 영감을 받았습니다. 

 손님들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겨울 정원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선명한 초록의 색감이 반하고 이어 구찌 오스테리아의 시그니처 인테리어인 별모양의 심볼이 새겨진 천장조명과 타일, 테라스 바닥에 한번 더 반한다고 하네요. 

 구찌 오스테리어 서울은 전형규 서울 총괄 셰프와 다비데 카델리니 헤드 셰프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메뉴를 기준으로 가격은 18만 원 내외로, 피렌체와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만만한 가격이 아님에도 구찌 오스테리아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는 구찌 레스토랑에서의 한 끼를 스스로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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