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영상 79개" 이혼 1년 만에 김상혁 전처가 공개한 휴대폰 앨범

방송인 김상혁이 얼짱 출신 CEO 송다예와의 이혼을 발표한 지 1년여 만에 다시 한번 설전을 벌였습니다. 최근 김상혁은 유튜브 채널 '애동신당'에 출연해 무속인에게 상담을 받는 콘셉트로 자신의 근황을 전했는데요.

유튜브채널_애동신당

상담 중 무속인은 "원래 일부종사 못할 팔자다. 한 번은 경험했으니까"라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에 김상혁은 "이게 개인사면 이야기를 하겠다. 그런데 상대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것이 많다. 그 친구 욕하고 싶지도 않다. 제 선택의 잘못이고 그 친구 선택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instagram@lazy__bella

방송이 나간 직후 송다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이슈 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 한 번만 더 언급하면 제가 공개하겠다.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말라"라는 글과 함게 자신의 휴대전화 속 앨범에 저장된 파일 목록을 공개한 것. 특히 송다예는 해당 목록 중 '녹음파일&카톡캡쳐(47)과 XX증거영상(79)'라는 제목의 앨범으로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한 듯합니다.

송다예의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이 공개되자 이를 접한 대중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 직전 송다예의 눈 부상 때문에 한차례 루머를 겪은 바 있는데요. 결혼식 이틀 전인 2019년 4월 5일 송다예는 피멍이 심하게 든 눈 사진을 공개하면서 "결혼식 이틀 전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난간에 눈 박음. 눈 핏줄 다 터지고 피멍쓰"라는 글을 게재해서 팬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불화설'과 '폭행설'이 제기되자 송다예는 "우리 사이좋아요"라며 "오빠가 누구 때릴 위인도 못되고 제가 맞고 가만있을 사람도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4월 7일 두 사람은 클릭비 완전체를 비롯한 수많은 연예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예정대로 결혼식을 올렸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식 당일 영상을 공개하며 불화설을 일단락 지었습니다.

TV조선 '아내의맛'을 통해 공개한 결혼식

다만 논란을 딛고 화려하게 진행된 결혼식 이후 단 1년 만인 2020년 4월 7일 두 사람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김상혁이 먼저 이혼 소식을 전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습니다"라고 밝혔는데, 곧이어 송다예는 "김상혁과 나는 이혼 조정은커녕 혼인신고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사실혼 관계를 끝내는 조건으로 결별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을 상호 합의했다. 법적 부부가 아니었기에 당연히 재산분할도 없었다. 내 명의로 된 집에서 김상혁이 나갔을 뿐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plus 강호동의밥심

실제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진행한 후 1년 가까운 사실혼 기간 동안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상혁은 "이혼은 했지만 이혼남은 아니다"라는 웃픈 표현으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주택청약 등 신혼부부의 특혜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5년의 기간이 있으니 시간을 두고 혼인신고를 안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 된 거다"라고 고백했습니다.

instagram@kimssang83

방송 출연마다 이혼에 대한 언급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해 김상혁은 "인기는 없지만 방송을 오래 해왔던 사람으로서 이 질문은 꼬리표처럼 따라온다"라며 어쩔 수 없는 처지를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송 후 전처인 송다예가 내놓은 발언에 대해 마찬가지로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instagram@kimssang83

송다예가 공개한 폰 앨범 캡처본에 대한 이슈가 커지자 "있는 거 없는 거 다 엮어서 이슈는 지가 만들어내고 기사는 내가 내니"라며 "그냥 정황도 안보고 열폭하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의미를 알 수 없는 입금 내역 1건을 함께 공개해서 궁금증을 높였습니다.

이슈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양쪽에서 내놓은 녹음파일, 증거영상, 입금내역 등의 목록은 오히려 대중들의 관심과 추측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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