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tikitaka 2021. 9. 13. 12:32
삼성이 20년 만에 완성했다는 '서 S-프로젝트'를 아십니까? 1986년 시작한 해당 프로젝트는 당시 늘어나는 계열사의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한 것인데요. 현재 '한국의 월가'로 불리는 서초동 삼성타운 건설의 시발점이었죠. 1993년 삼성그룹은 본격적으로 서초동 일대 부지를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의외의 복병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삼성타운 부지 7600여 평 가운데 약 136평 정도에 달하는 토지 소유자 윤 씨가 토지 매각을 거부한 것. 당시에 대해서는 법무사 출신인 윤 씨가 삼성 측에서 협상을 위해 나온 변호사에게 "이건희 회장이 직접 와서 협상하라"라고 말했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관련 비하인드가 넘쳐나는데, 윤 씨의 발언 내용까지 일일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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