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tikitaka 2021. 8. 3. 08:25
지난달 11일 국가인권위원회 주최로 '혐오와 차별 대응 주한 대사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간담회는 우리나라 국회의원과 주한 대사, 유엔기구 대표 등이 참석해서 유럽 등 인권 선진국이 '차별금지법'을 제정한 뒤 시민들의 인식이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듣는 자리였는데요. 이날 회의에서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은 피터 레스꾸이에 벨기에 대사, 앞서 4월 부인이 옷가게 직원을 폭행해 논란을 일으킨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 그는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온 부인의 폭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국의 차별금지법 시행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발언했습니다. 차별 회의 중 레스꾸이에 대사는 벨기에가 차별 여부를 판단하는 전담기구를 둬 교묘해지는 차별 행위에 대응하고 있으며 차별금지법을 입법하는 것으로 반짝 끝나면 안 되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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