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게이설을 일축 시키는 누드 모나리자의 등장

MBC '서프라이즈'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에 대한 흥미로운 루머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이 다빈치의 제자였던 '살라이'라는 것인데요. 실제로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에서 살라이를 모델로 해서 세레 요한의 모습을 그렸다고 합니다. 특히 살라이는 남성인데다 다빈치와 특별한 관계였을 거라는 주장도 있어 모나리자의 게이설이 퍼지기도 했는데요. 최근 '누드 모나리자'의 목탄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것으로 밝혀지며 모나리자의 게이설은 일단락되는 듯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누드 모나리자에 대해서 TIKITAKA와 함께 살펴봅시다.

MBC '서프라이즈'

 


 

모나리자는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으로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초상화입니다. mana는 유부녀 이름 앞에 붙이는 Mrs.와 같은 뜻이고 Lisa는 초상화의 모델이 된 리사 마리아 게라르디니의 이름에서 딴 것인데요. 다빈치는 1502년에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해 미완성작으로 두다가 4년이 지난 후에 다시 그렸다고 합니다.

모나리자는 부드러운 미소로 유명한데요. 희미하면서도 부드러운 미소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도록 합니다. 2015년 다빈치 작품 연구자들은 모나리자의 미소가 다빈치가 관람자의 주변 시야를 최대한 활용한 데서 나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다빈치가 여러 가지 색깔을 섞는 방식으로 주변 시야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보는 각도에 따라 모나리자의 입술 모양이 달라지게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모나리자의 얼굴을 정면에서 봤을 때는 입술 모양이 아래로 쳐져 있으나 입술 이외의 다른 곳을 볼 때는 입술 선이 미소를 짓는 듯 위로 올라간다고 밝혔습니다.

출처-위키백과

경계를 명확히 구분할 수 없도록 부드럽게 옮아가게 하는 '스푸마토' 기법을 활용한 것인데요. 스푸마토 기법을 만든 다빈치의 일화가 있습니다. 화가이면서 뛰어난 과학자이기도 했던 다빈치가 어느 날 대기 속의 수분과 먼지가 빛을 난반사시켜 멀리 있는 물체의 윤곽선이 희미하게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다빈치는 이러한 원리를 작품에 응용해 명확한 선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음영으로 표현하게 된 것이지요.

출처-캐나다한국일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누드 모나리자에도 스푸마토 기법이 활용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모나리자와 현저하게 닮은 여성의 반누드 그림으로 '모나 바나(Mona Vanna)'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모나 바나'는 파리 콩드 박물관에서 1862년부터 보관 중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최근까지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업실에서 그려진 것으로만 알려져 왔는데요. 즉, 다빈치가 아니라 다빈치의 제자들이 그린 작품이라는 것이지요.

콩드 박물관(출처-위키피디아)

하지만 지난 3월 4일 AFP 통신은 '모나 바나'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전문가들은 목탄화 '모나바나'가 다빈치의 작업장에서 그려졌으며, 다빈치가 직접 그린 그림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중앙일보

프랑스 국립박물관 문화재 복원 및 연구센터에서 역사학자, 과학자들과 함께 조사를 진행한 루브르 박물관의 큐레이터인 마티유 델디크는 "'모나바나' 속 여성의 손과 몸체가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거의 동일하다."라며 "이는 유화를 위한 밑그림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미경 검사 결과 '모나바나'는 왼쪽 위에서부터 오른쪽 아래로 그려졌는데, 이는 왼손잡이 화가의 작품이라는 방증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빈치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왼손잡이 화가이지요. 또한 스푸마토 기법이 사용된 점도 강조했는데요.

다만 그림 속 인물의 머리 부근에서 오른손잡이가 그린 듯한 음영 부분을 발견하기도 해 이 작품이 다빈치의 그림이라는 100%의 단정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모나 바나'는 올해 말 다빈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샹티이에서 열리는 특별전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출처-티티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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