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투자 성공으로 이슈가 된 딘딘의 최근 주식 투자 근황이 화제입니다. 카카오TV '개미는오늘도뚠뚠'에 출연 중인 딘딘은 지난 10월 7일(촬영일 기준 실제 날짜) 해당 프로에서 해외주식 관련 내용을 다루던 중 전문가가 언급한 모더나 주식을 실제로 매수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여가 지난 11월 18일(촬영일 기준 실제 날짜) 딘딘은 방송을 통해 28% 수익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평소 초단타 매매법을 고수하는 딘딘이 한 달 넘게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자 딘딘은 "태블릿 충전기를 못꽂아서 꺼놨다"라며 "다음 촬영까지 내버려두자했는데 갑자기 올랐다"라고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11월 30일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을 FDA에 승인 신청하면서 주식은 한번 더 급등했습니다. 덕분에 12월 2일(촬영일 기준 실제 날짜) 딘딘의 수익률은 무려 66.4%였습니다. 당시 딘딘은 "모더나 상한가칠 때 댓글 하나를 봤다"면서 '딘딘 ×신 팔았겠지'라는 댓글을 보고 오기가 생겨 안팔았다고 말했습니다.
모더나 주식으로 66프로 이상 수익을 낸 딘딘의 소식은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고 딘딘은 한 라디오 프로에 주식투자 관련 코너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다만 딘딘의 멘토 역을 맡은 전문가는 "굉장히 걱정스럽다"면서 "딘딘 마음 속에 '야 그때 내가 1000만 원을 질렀으면, 1억을 질렀으면, 아빠한테 말해서 10억을 질렀으면' 이 생각을 할거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딘딘은 맞다고 인정하며 "내 자산을 모두 끌어서 모더나에 태우고 싶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주가가 하락하는 걸 보고 겁이 나서 자산 올인은 하지 않았다는 딘딘은 1월초 오랜 만에 투자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1개월만에 공개한 딘딘의 모더나 수익률은 놀랍게도 -7.8%, 한 달 전 대비 70%이상 하락한 결과였지요. 이에 대해 딘딘은 "말이 안되는게 모더나가 승인이 나고 수출계약까지 따냈는데 떨어지더라"라며 "찾아봐도 이유가 없더라. 그래서 돌아버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모더나를 상승시킨 건 백신인데 이미 상품화가 되었다. 시장은 그 다음을 생각한다"면서 "백신 다음 수익 노선이 필요한데 당장 안보이니까 60% 수익을 낸 사람들이 팔아서 수익실현을 한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딘딘은 왜 안팔았냐"라고 묻자 딘딘은 "단타하지 말라면서요"라고 억울한 심경을 털어놓았는데요.
이어 딘딘은 "이번 일을 통해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팔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익률 66%에서 -7%로 떡락한 딘딘의 반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 촬영일 이후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어 전고점을 가뿐히 넘긴 모더나의 현재 주가를 바탕으로 딘딘의 현재 상황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과연 딘딘은 70%하락한 주식을 존버하고 다시 광명을 찾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