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허락없이는 결혼 안한다는 손흥민의 과거

최근 국제 축구연맹 FIFA에서 유럽 5대리그 선수를 대상으로 2019년 3월 이적시장 가치 평가액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손흥민은 1억 30만 유로(약 1276억 원)를 기록하며 월드클래스를 입증했습니다. 이에 1억 유로 사나이가 된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가는 건 당연한 일인데요. 특히 손흥민이 지난 9일 국제여성의 날 행사 중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결혼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아버지가 은퇴 전까지 결혼은 안된다고 하셨고 나도 동의한다. 결혼하면 우선순위는 가족이 될 것이다. 난 축구하는 동안 축구가 항상 우선순위였으면 한다'라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대부분 유럽 감독들이 선수가 결혼해야 안정된다고 믿지만 술같은 다른 기회가 많아서 그럴 것이다. 난 그런 걸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 상관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런 그가 과거에 열애설에 휘말린 적이 있는데, 손흥민과 열애설 난 그녀들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방민아♥

지난 2014년 7월 걸스데이 민아와 손흥민의 열애설이 보도되었습니다. 당시 손흥민은 브라질 월드컵 이후 인기절정의 시기로 많은이들의 관심을 받는 중이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심야 데이트를 즐겼는데요. 특히 손흥민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앞두고 마지막 데이트에서 직접 준비한 꽃다발을 전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민아는 1993년생으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는데요. 특히 걸스데이의 원년멤버로 걸스데이가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을 때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팀의 인지도를 올린 입덕루트로 불립니다. 걸스데이가 섹시 콘셉트로 인기를 끌기 전에도 민아의 눈웃음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귀여운 외모와 의외의 반전 가창력이 민아의 매력입니다.

민아는 걸스데이를 이끈 소녀가장으로 불리는 만큼 예능에서 열정과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신인시절 MBC '꽃다발'에 출연해 탈골 댄스를 보여주며 신인다운 패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2012년부터 꾸준히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 출연해 열정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특히 2014년 8월부터 출연한 SBS '에코빌리지=즐거운家'를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굴착기 자격증을 취득하며 실제 촬영 당시 굴착기로 돌밭을 직접 갈며 공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민아는 MBN '뱀파이어 아이돌'에 이수혁, 김우빈, 이유비, 천우희 등과 함께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했는데요. 2016년에는 SBS '미녀 공심이'에서 여자주인공을 맡아 열연하며 첫 주연작에서 시청률 15%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연기에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덕분에 민아는 2016년 SBS 연기 대상 시상식에서 뉴스타상과 로맨틱 코미디 부분 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소영

2015년 11월 손흥민과 배우 유소영의 열애설이 보도되었습니다. 당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머루를때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소영은 자신의 차를 몰고 직접 파주까지 손흥민을 만나러 갔는데요. 손흥민은 멀리서 오는 유소영을 위해 한손 가득 빼빼로를 들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2시간가량의 차 안 데이트를 마친 후, 손흥민이 유소영과 헤어지며 손키스 세례를 퍼붓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유소영은 1986년생으로 2009년 애프터스쿨을 통해 데뷔했는데요. 데뷔 전인 2005년 제75회 전국춘향선발 대회에서 선을 수상하고 공익광고나 찰떡파이 CF 등에 출연하는 등 데뷔 전부터 뛰어난 미모로 주목받았습니다.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에도 유이, 주연과 함께 인기 멤버에 속했습니다. 다만 2009년 10월 예정된 공연에 불참하며 탈퇴했는데요. 탈퇴 당시 소속사가 처음 탈퇴설을 부인하다가 말을 바꾸는 등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듯합니다.

유소영은 애프터스쿨 탈퇴 후 한동안 학업에 열중하다가 2011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KBS '우리집 여자들', SBS '나만의 당신', '상류사회'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7월에는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에 출연해 손흥민과의 열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유소영은 손흥민과의 첫 만남에 대해 '뭐 하시는 분이냐니까 축구선수래요. 이름이 뭐냐니까 손흥민이래요. 죄송합니다. 전 안정환밖에 몰라서요라고 했다.'면서 '친구들이 아는 사람들하고 밥 먹는다 그래서 같이 갔다가 만나게 됐다. 클럽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유소영은 '많은 분들이 "손흥민 잡으려고 작정을 했네, 물고 늘어지네"라고 욕을 엄청 하더라. 그게 정말 억울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수

당사자들이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네티즌 수사대의 제보로 보도된 또 한번의 손흥민 열애설이 있습니다. 바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한연수와의 열애설인데요. 지난 2015년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의 새 여친 한연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한연수는 자신의 셀카 사진과 함께 '2일 후면 생이별. 웃으며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고 독일을 장소 태그로 첨부했는데요. 해당 날짜는 손흥민이 독일로 출국하기 이틀 전이라 의심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한연수는 두 켤레의 운동화 사진과 함께 '산타처럼 등장해서 님은 그 강을 건너버렸네'라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이 날 역시 손흥민이 독일로 출국한 날과 동일했고 한연수가 남긴 발 사이즈 역시 손흥민의 발 사이즈와 같았습니다.

더불어 2월 14일에는 '하루 종일 기도했더니 소원이 이루어졌다'라는 글과 함께 해트트릭을 태그 했는데 이 날은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날이었습니다.

한연수는 1992년생으로 2012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진이 되면서 연예계에 입문했는데요. 2014년 tvN '마녀의 연애', 2015년 영화 '치외법권'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한연수가 열애설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아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민아, 유소영, 한연수가 비슷한 이미지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한편 손흥민은 한연수 외에도 민아, 유소영의 열애설에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냈는데요. 민아와의 결별 보도 후 손흥민 측은 '민아 소속사의 일방적인 공식 입장에 당황스럽다. 두 차례 만난 건 사실이지만 사귄 적은 없고 사진 공개 이후 아예 연락을 끊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유소영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결혼과 연애보다는 축구에 집중하고 싶다는 손흥민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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