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11일부터 공식적인 첫 장기 휴가에 들어가 개인적인 휴식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9월 16일 약 한 달간의 장기 휴가를 마치고 스케줄 소화를 시작했습니다.
해외 일정차 출국한 방탄소년단은 스케줄을 시작하자마자 지난 휴가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멤버 정국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열애설에 휘말린 것입니다.
지난 17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탄 정국이를 못알아보고 쫓아낸 친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친구가 거제도에서 가게를 하는데 이틀전에 놀러왔는데, 신분증검사를 했는데 없다고 돌려보냈다.'라는 글과 함께 CCTV 캡처 사진이 게재되었는데요
글쓴이가 정국으로 추정한 사진 속 남성은 앞에 서 있는 금발의 여성을 백허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때문에 정국이 금발 여성과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냐며 열애설이 제기된 것인데요. 사실 해당 사진은 CCTV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사진 속 인물의 정체는커녕 성별조차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사진을 게재한 글쓴이가 사진 속 남성을 방탄 정국이라고 지칭한 것이 열애설의 시발점이 되었는데요. 이후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 중 일부가 해당 남성이 정국이 아닌 해쉬스완이 아니냐고 추정했고 실제로 그중 몇몇은 해쉬스완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사진 속 인물이 본인인지 직접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이에 해쉬스완은 해당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이거 저 아니다.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라며 직접 해명 나섰는데요. 해쉬스완의 해명글은 오히려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팬들 중 일부가 논란의 사진이 포함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삭제하라는 요구를 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더불어 해쉬스완에게 '다음 곡 가사에 정국 닮은꼴 어쩌구 가사를 쓰지 말아달라'는 근거없는 악성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결국 해쉬스완은 정국 팬들이 보낸 DM을 공개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정국 팬들의 입장에서는 해쉬스완이 해명을 위해 게재한 글이 정국 열애설을 더욱 주목받게 할 것으로 걱정해 항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해쉬스완과의 설전으로 논란은 더욱 커졌고 이로 인해 정국의 열애설은 점점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국이 최근 손에 한 타투 중 MJ라는 이니셜이 열애 상대의 이니셜과 같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 "멤버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타투샵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