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란일인데 잠깐 다녀와도 돼?' 유부녀 된 원조요정 남편들 스펙이 어마어마하다던데

14일 jtbc '캠핑클럽'이 첫 방영되자마자 화제에 오르고 있습니다. 14년 만에 함께하는 원조 요정 핑클의 완전체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설렌 팬들이 많을 텐데요. 더불어 이효리와 이진의 머리채 싸움 루머를 비롯해 과거 불화설에 대해 해명하는 등 진솔한 모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이효리(1979)는 41세, 옥주현과 이진(1980)은 40세, 성유리(1981)는 39세로 대부분 40대에 들어선 멤버들이 자신의 나이에 맞는 현실적인 고민과 솔직한 입담을 과시한 것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데요. 특히 옥주현을 제외하고 다른 멤버 3명이 모두 결혼해 유부녀가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줌마 토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효리는 "40대 아줌마들끼리 캠핑 안 오지 않을까?"라고 물었고, 성유리는 "난 아직 30대다"라며 선 긋기를 강조하더니 "애들 어렸을 때 데리고 오면 좋긴 하겠다"라고 거들면서 유부녀들의 남다른 토크가 시작되었는데요.

이에 이효리는 "하나 만들어서 빨리 데리고 올까?"라며 "나 오늘 배란일인데. 잠깐 갔다 오면 안 돼? 아주 잠깐이면 되는데"라고 언급해 19금 토크에 불을 지폈습니다. 멤버들은 "우리 나이에는 자연스럽게 안돼 노력을 해야 한다. 무작정 아무 때나 낭비할 순 없잖아. 힘든데"라며 한마음으로 공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더불어 2세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원조 요정 핑클의 멤버들이 선택한 배우자에게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성들을 설레게 하던 요정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들은 누구인지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효리네 민박 사장 이상순
이효리♥이상순

핑클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한 이효리는 청순함을 컨셉으로 하던 핑클 시절과는 달리 독보적인 섹시함으로 대한민국 최고 여자가수의 자리에 올랐는데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워낙 큰 인기를 얻은 톱스타이다 보니 열애와 결혼에도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효리는 평소 공개 연애는 절대 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신념을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 2011년 11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어 열애를 인정하면서 신념이 깨지게 되었지요. 당시 톱스타인 이효리의 남자친구가 재벌가 자제 등 재력가가 아닌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뮤지션이라는 점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열애설의 상대이자 현재 이효리의 남편인 이상순은 1990년대 후반부터 기타 연주자로 음악계에 몸담은 뮤지션입니다. 홍경민, 이선희 등 유명 가수의 앨범이나 콘서트에서 기타 세션을 맡으며 활동하던 이상순은 1999년 롤러코스터를 결성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기도 했는데요. 이후 2010년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에게 기타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 정재형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지만 이상순은 이효리의 '나대는 성격'이 싫었고 이효리는 이상순의 '어두운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았는데요. 이후 2011년 6월 재능기부 프로젝트 싱글 음반 '기억해'의 작업을 통해 재회했고 이효리는 이상순의 진중하고 여유로운 매력에, 이상순은 이효리의 의외로 따뜻하고 여린 마음에 반했다고 합니다.

공개 열애 2년여 만인 지난 2013년 9월 결혼한 두 사람은 제주도에 자리를 잡고 지냈는데요. 2017년 6월부터 효리네민박을 통해 제주도 집과 그곳에서의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이상순은 효리네민박의 사장님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매우 높아졌는데요. 다만 집 공개 이후 관광객의 무단침입 등 사생활 침해 문제가 심각해져 현재는 해당 주택을 jtbc측에서 매입했고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경기도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조요정 옆에서도 굴욕 없는 훈남 외모 남편
성유리♥안성현

성유리는 핑클 활동 당시 비주얼 담당 멤버로 불릴 만큼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데요. 청순하고 가련한 이미지의 핑클과 가장 어울리는 멤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핑클 활동을 접은 후에는 연기자로 전향해 현재까지 배우로 활동 중인데요. 배우 활동 초기에는 발성 문제로 연기력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최근작은 몬스터(2016) 등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요정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성유리 역시 지난 2016년 결혼에 골인한 유부녀인데요. 대한민국 남성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성유리를 사로잡은 행운남은 동갑내기 골프 코치 안성현입니다. 안성현은 골프선수들 사이 명문으로 알려진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해 2005년 KPGA에 입성한 이후 프로 골퍼로 데뷔했는데요. 국가대표까지 거친 화려한 선수 생활 후 현재는 코치와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력은 물론 훈훈한 외모까지 화제가 되면서 SBS골프 '오픈 골프쇼 체인지' 등 방송 출연도 하였지요. 현재는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도 역임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4년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당시 결혼식은 친인척만 참석한 가정 예배 형식으로 치러졌는데요. 대신 결혼식 비용은 전액 기부해 멋진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2018년 SBSfun'야간개장'에서는 두 사람의 신혼집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성유리는 남편 안성현의 잦은 출장으로 넓은 집에 혼자 지내는 일이 많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애교 섞인 통화 모습을 공개하며 여전히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요.

활동 뜸하더니 뉴욕으로 시집간 요정
이진♥

이진은 은광여고 3대 얼짱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뛰어난 외모로 주목받았는데요. 핑클 활동 당시 '실물이 가장 예쁜 멤버'로 소문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연기자로 전향해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는데요. 조연으로 시작해 연기력을 쌓으며 2013년 '빛나는 로맨스'에서는 주연을 맡아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후 이후 작품 활동이 뜸해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지요.

이진은 작품 활동을 쉬는 동안 연애와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원조 얼짱 미인 이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대는 이진보다 6살 연상인 일반인 남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진의 남편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미국 시민권자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미국에서 금융 관련 일을 하고 있어 이진 역시 뉴욕에 신혼집을 장만해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열애 1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하와이에서 치러진 이진의 결혼식에는 핑클 멤버인 옥주현이 참석해 축하해 주기도 했습니다.

골드미스가 된 요정, 결혼은 언제?
옥주현♥

옥주현은 핑클 활동 당시 메인보컬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는데요. 이효리가 핑클 노래에 대해 '주현이 없이는 못 부른다'라며 너스레를 떤 것이 농담만은 아니지요. 현재 옥주현은 뮤지컬계에서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전혀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05년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 '아이다'의 주인공으로 첫 데뷔한 이래 수많은 작품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데요.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쓰는 것은 물론 2016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옥주현은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꼽히는 만큼 출연료 역시 놀라운 액수인데요. 2016년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옥주현은 회당 천만 원가량의 개런티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는 여배우가 다소 낮은 금액을 받는 업계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굉장히 높은 액수인데요. 외모도 실력도 출연료까지 고공행진인 옥주현의 연애는 어떨까요?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

옥주현은 지난 2006년 유난히 패션광인 남자는 싫다며 '현재 남자친구는 한 번 산 청바지를 구멍 날 때까지 입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후 2007년 언론 보도를 통해 옥주현의 남자친구가 한국일보 회장 장재구의 아들인 제프장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옥주현과 제프장은 동갑내기로 2006년 4월께 친목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는데요. 2008년 한차례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사실이 아니었고 이후에도 조용히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주현은 2012년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남자친구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수상소감에서 '비엔나를 다녀오면서 두꺼운 원서를 사 왔다. 혼자 읽지도 못하는데 그걸 도와준 오래된 친구와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제프씨'라며 애정을 드러낸 것이지요.

최근에는 연인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어 옥주현과 제프장의 애정전선을 가늠할 수 없지만 팬들은 두 사람이 오랜 연인인 만큼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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