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닮는다더니' 강아지와 주인의 닮은꼴 모습 찍어 보드게임까지 만든 사진작가

길을 지나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 신기한 의문이 드는데요. 함께 산책 중인 반려견과 보호자가 신기하게도 서로 닮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심리학자 마이클 로이와 니콜라스 크리스텐 펠트가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의 사진만 보고 개 주인의 얼굴을 알아맞혔는데요. 이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강아지의 외모와 성격이 주인을 닮아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사진작가 제라드 게팅스는 평소 강아지나 새 등 동물 사진을 찍는 작업을 자주 하는데요. 제라드 역시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하던 어느 날 제라드는 산책하는 강아지와 주인들이 서로 닮았다는 점을 발견했는데요. 이에 착안해 강아지와 주인의 닮은 꼴 초상화를 나란히 찍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 Benji & Harper (Schnoodle)

# François & Antoine (French Bulldog)

# Sergei & Spike (Siberian Husky)

# Jessica & Buddy (Bishon Frise)

# Henry & Hope (Afghan Hound)

# Cenk & Horst (Schnauzer)

# Harry & Hattie (Italian Spinone)

# Elle And Yasmin Le Bon (Puli)

# Monica & Reggie (Chow Chow)

# Charlotte & Caspar (Chinese Crested)

제라드의 프로젝트는 묘하게 닮은 반려견과 보호자들 덕분에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후 제라드는 해당 사진으로 강아지와 주인을 맞춰보는 보드게임까지 출시했습니다.

제라드는 평소 아들과 반려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주 찍는데요. 사랑이 담긴 사진이라 그런지 이들 사진 역시 작품 사진 못지않은 퀄리티가 느껴지네요.

제라드의 사진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도 반려견을 둔 보호자의 입장에서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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