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나이차를 극복했다는 스타들의 연애소식은 더이상 놀랄만한 일이 아닌데요. 연예계에 남녀를 불문하고 큰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 커플이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도 TOP5에 드는 스타 커플을 찾아봤는데요. 띠동갑은 순위권에 들지도 못했네요. 엄청난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들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5위 백종원♥소유진 15살차
백종원은 1966년생으로 1981년생인 소유진과 15살 차이입니다. 두 사람은 배우 심혜진이 주선한 소개팅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유진은 처음 백종원을 보고 곱슬머리 아저씨로만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첫 만남 후 백종원이 문자메시지로 훈제 굴 사진과 함께 '혹시 이거 아세요? 이거랑 와인이랑 먹으면 맛있거든요.'라고 보내는 등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적극 대시한 덕분에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처음 두 사람의 열애가 보도되었을 당시는 백종원이 방송 활동을 많이 하지 않던 때라 엄청난 재력을 가진 사업가와 결혼하는 소유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있기도 했는데요. 온라인상에는 백종원의 재혼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소유진의 아버지는 백종원에게 호적등본을 요구하기도 했다는데요. 어려움을 딛고 두 사람은 마침내 2013년 1월 부부가 되었지요. 이후 백종원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면서 현재는 많은 시청자들이 부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4위 서태지♥이은성 16살차
서태지는 1972년생으로 1988년생인 이은성과는 16살 차이인데요. 두 사람은 서태지의 노래 '버뮤다 트라이앵글'의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하면서 인연이 되어 부부가 된 커플입니다. 당시 뮤직비디오에는 신비한 이미지의 여배우가 필요했는데요. 최종 후보에 오른 서우와 이은성 가운데 서태지가 직접 이은성을 선택했다고 하네요.
서태지는 자신이 선택한 이은성을 실물로 보고 더욱 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서태지는 뮤직비디오 촬영 후 이은성에게 밥을 사겠다고 제안했고 그 후 2주도 되지 않았을 때 고백을 했다고 하네요. 덕분에 200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오랜 비밀 연애 끝에 2013년 6월 부부가 되었습니다. 한편 서태지는 이은성을 만나기 전 배우 이지아와 결혼한 적이 있는데요. 두 사람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했으나 알려지지 않다가 2011년 뒤늦게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기도 했지요.
공동 3위 마동석♥예정화 17살차
마동석은 1971년생으로 1988년생인 예정화와 17살 차인데요. 두 사람은 2016년 11월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연예계 대표 커플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식구로서 자연스럽게 친분을 맺은 후 운동이라는 공통 관심사 덕분에 특별한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실 예정화는 열애설 이전부터 자신의 이상형으로 마동석을 꼽아왔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이상형에 대해 '너무 잘 생기면 부담스럽다. 남자답고 덩치도 크고 상남자 같은 분들을 좋아한다.'라며 '마동석 같은 분이 좋다. 상남자 같지만 성격은 상냥할 거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지요.
실제로 예정화는 열애설 이전 방송을 통해 짝사랑을 고백한 적이 있는데요. 열애설 인정 후 당시 짝사랑의 상대가 마동석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두 사람은 서로를 '애기'라고 부르며 쌍방 사이 진행 중인데요. 3년째 굳건히 사랑을 이어온 만큼 대중들은 두 사람이 결혼까지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동 3위 미나♥류필립
미나는 1972년생으로 1989년생인 류필립과는 17살 차이가 납니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응원해주시는 양가 부모님도 처음에는 충격이 심하셨던지 열애설이 난 직후 미나의 어머니는 미나에게 '제정신이냐'라며 직언을 했고, 류필립의 어머니는 혼자 엉엉 울었다고 하네요. 이후 류필립이 군에 입대하면서 결별설이 돌기도 했지만 미나는 2년여 시간을 이겨내고 꽃신을 신었습니다. 미나와 류필립은 3년의 열애 끝에 마침내 2018년 7월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이후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방송 당시 미나는 류필립에 대해 '본인 나이보다 10살 정도는 어른스럽다. 힘든 일은 자기가 다 하려고 한다.'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자연임신을 기대하며 노력 중인 미나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미나는 108배에 물구나무서기까지 하며 임신을 기대했는데요. 의사는 '자연 임신을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 이제 다른 방법을 결정해야 될 때다. 제 생각에는 시험관 시술을 해야 될 때인 것 같다.'라고 진단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2위 함소원♥진화 18살차
함소원은 1976년생으로 1994년생인 진화와는 18살 차이가 납니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꾸준히 활동해 왔는데요. 한동안 한국에서의 활동이 뜸했습니다. 당시 함소원은 중국에 머물고 있었는데 중국인 친구가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진화가 함소원을 자신의 생일 파티에 초대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생일 파티에서 두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눈 후 진화는 반지를 주며 함소원에게 고백했고 처음에는 거절하던 함소원도 진화의 끈질긴 구애에 받아들였다고 하는데요. 함소원은 만난 지 한 달 정도 됐을 때 자신의 나이와 한국의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렸다고 합니다. 이후 연락이 끊겼던 진화가 이틀 만에 전화를 해 함소원에게 '정신 차려. 나이가 몇 살인데 놀러 다녀. 빨리 결혼하고 아기 낳아야 해. 빨리 결혼하자.'라며 몰아붙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연애 6개월 만인 2018년 1월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6월부터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달달한 신혼생활과 함께 임신과 출산까지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왕절개로 출산하는 전과정을 공개하여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함소원은 수술 직전 긴장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오는 등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2018년 12월 18일 3.3kg의 건강한 딸 혜정이를 출산하였습니다.
1위 박혁권♥조수향 20살차
지난 3월 배우 박혁권의 열애 소식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요. 박혁권의 열애 상대가 1991년생으로 1971년생인 박혁권보다 20살이나 어린 여배우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된 것입니다. 실제로 박혁권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조수향은 동국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대학로에서 연극을 통해 연기생활을 시작한 여배우인데요. 2015년 KBS '후아유-학교2015'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역도요정 김복주, 영화 '궁합'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OSEN의 보도에 따르면 박혁권과 조수향은 배우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뒤 2년째 열애 중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현재 박혁권이 제주도에 살고 있어 조수향이 연인인 박혁권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에 자주 방문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디스패치의 기사제보 코너에는 독자가 보내온 박혁권과 조수향의 데이트 사진도 공개되었는데요. 공개된 사진은 2018년 8월 용인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으로 박혁권의 어머니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박혁권이 조수향을 다정히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조수향 역시 박혁권의 어머니를 '어머님'이라고 부르며 팔짱도 끼는 등 애교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한편 박혁권의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연기자의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네티즌들은 20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배우 커플의 열애 소식에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