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또? 올해만 세 번째라는 그의 선물

올해 프로축구 리그 K리그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 인기는 스타들을 이용한 시축 이벤트가 한 몫을 했습니다. 올해 7월에 아이돌 아이브의 안유진의 시축 이벤트로 2만 관중을 축구장으로 데리고 왔으며 그 전 4월에는 가수 임영웅의 시축 행사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무려 4만 5천명의 역대급 관중을 동원했습니다.

 

평소에도 미담이 많아 미담제조기로 유명한 임영웅이 축구로 또 한번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습니다. 

@ im_hero____

임영웅은 제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하는 부산 뇌병변 축구팀을 위해 방한복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부산 뇌병변 장애인 축구팀은 임영웅의 응원에 힘입어 지난 8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뇌성마비 축구 결승전에서 4대 0으로 대승을 거두며 우승했습니다.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

임영웅의 이번 선행은 임영웅의 백골부대 전우이자 친구인 김동은 부산장애인 축구협회 이사 겸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 코치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 뇌성마비 축구(7인제)에서 임영웅님께서 올해 3번째 같이의 가치! 선물인 동계파카를 선물해주셨습다. 매번 적재적소의 선물로 우리팀의 활력과 퍼포먼스를 향상 시켜주셨는데 이번엔 특히 전국대회 기간 중 비가 쏟아져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질 것이란걸 예상한듯(?!) 보내준 파카의 따스함으로!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4:0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이자 대승을 거둘 수 있게 원동력이 돼줘서 친구이자 코치로써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습니다. 

왼쪽부 김동은 코치, @ im_hero____

이어 김동은 코치는 "영웅아! 콘서트 기간중이라 정신 없을텐데 이번에도 살뜰히 챙겨줘서 고맙다잉~ 곧 놀러갈게"라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작년 12월 김동은 코치는 임영웅의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임영웅의 따뜻한 감동선행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전화를 걸어와 "나는 현재 환경 및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순간 주변을 둘러보니 너가 보이더라. 너가 걸어가고 있는 길에 힘이 되어주고 싶다. 재능기부만으로는 장벽이 있을 때 부담갖지 말고 말해주면 좋겠다. 스케줄 조율되면 선수들과 호흡도 같이하고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 im_hero____

이후 임영웅은 올해 4월에 최고급 축구화와 더불어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싸인까지 손수 보냈고, 8월에는 하계 트레이닝복을 선물하며 선수단을 적극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동계 파카까지 선물하면서 올해만 세 번째 선물을 안겨준 셈인데요. 바쁜 스케줄에도 주변을 돌아보고 스스로 약속한 바를 꾸준히 지켜나가는 임영웅의 모습에 팬들은 물론 많은 대중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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