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담당 멤버였던 그 시절 센터들, 재벌과 결혼했다더니 싱글맘?

jtbc '캠핑클럽'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효리(1979)는 41세, 옥주현과 이진(1980)은 40세, 성유리(1981)는 39세로 멤버 대부분이 40대에 들어선 데다 옥주현을 제외하고 모두 유부녀가 된 덕분에 멤버들의 진솔한 토크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데요.

더불어 핑클과 함께 전성기를 누리던 과거 여자 아이돌들의 근황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그룹의 센터를 차지하며 비주얼 담당 멤버로 활동하던 이들이 과연 누구와 결혼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는데요. 과거 대한민국 남성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던 아이돌 센터들의 근황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동갑내기 훈남과 결혼
핑클 성유리

걸그룹 최초로 가요대상을 수상한 핑클은 자타 공인 90년대 최고의 걸그룹인데요. 청순하고 요정다운 이미지를 강조한 핑클의 센터이자 비주얼 담당은 성유리였지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요정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성유리는 지난 2016년 결혼에 골인해 유부녀가 되었는데요. 대한민국 남성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성유리를 사로잡은 행운남은 동갑내기 골프 코치 안성현입니다. 안성현은 골프선수들 사이 명문으로 알려진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해 2005년 KPGA에 입성한 이후 프로 골퍼로 데뷔했는데요. 국가대표까지 거친 화려한 선수 생활 후 현재는 코치와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4년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당시 결혼식은 친인척만 참석한 가정 예배 형식으로 치러졌는데요. 대신 결혼식 비용은 전액 기부해 멋진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드라마 속 연인에서 실제 부부로
SES 유진

SES는 핑클과 함께 90년대를 휩쓴 당대 최고의 걸그룹인데요. 특히 비주얼 담당 멤버였던 유진은 핑클의 센터인 성유리와 항상 라이벌 구도를 유지한 최강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올리비아 핫세의 닮은꼴로도 유명한 유진은 연기자로 전향한 이후 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는데요.

(좌) 드라마 '인연만들기' 결혼장면 (우) 실제 결혼식 당일 모습

지난 2009년에는 MBC '인연만들기'에 출연하면서 극중 연인이었던 기태영과 실제 부부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직후인 2010년 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1년여의 열애 끝에 2011년 7월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두 사람은 종교는 물론 연예인 답지 않은 소탈하고 가정적인 성향까지 닮아 결혼 8년 차에도 여전히 달달한 모습인데요. 작년 8월에는 첫째 딸 로희에 이어 둘째 딸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철없던 시절 지나 두 아이 엄마로
샵 서지영

4인조 혼성그룹이었던 샵 역시 90년대 후반 수많은 히트곡을 낸 인기 그룹입니다. 특히 그룹 내 라이벌 구도를 가지고 있던 여성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이 실제 난투극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당시 둘의 싸움에 서지영 어머니가 개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지영의 화려한 집안 배경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서지영의 어머니는 교수 출신인데다 서지영의 할아버지는 국방부 장관과 초대 KBO 총재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모와 배경을 모두 갖춘 서지영은 지난 2011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습니다. 서지영은 자신의 남편에 대해 '첫눈에 반하기 쉽지 않은 외모지만 성품도 좋고 존경하는 사람'이라며 다소 겸손한 소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서지영과 얼마 전 출산으로 초보맘이 된 이지혜는 과거 사건을 잊고 친하게 지낸다고 하네요.

'세븐틴' 여주인공이 유부녀?
투야 김지혜

지난 2016년 4월 JTBC '슈가맨'에 걸그룹 투야의 멤버들이 출연해 데뷔곡 '봐'의 무대를 선보이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특히 과거 투야 활동 당시 비주얼 담당 멤버로 센터를 차지했던 김지혜의 근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지혜는 과거 뛰어난 미모로 젝스키스 멤버들이 출연한 화제의 영화 '세븐틴'의 여주인공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투야 활동이 마무리된 후 2007년에는 핑크 루라는 예명으로 솔로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긴 공백기 끝에 오랜만에 슈가맨을 통해 모습을 보인 김지혜는 3년전 이미 결혼해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리며 놀라움을 주었는데요. 김지혜는 지난 2013년 10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고 연예계 활동보다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남편을 내조하며 사는 삶에 만족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픔 딛고 새로운 시작
쥬얼리 이지현

2001년 결성되어 무려 14년 동안이나 활동하며 최장수 걸그룹으로 꼽히는 쥬얼리의 원년 멤버인 이지현도 비주얼 담당 센터였는데요. 이지현은 2005년 쥬얼리에서 탈퇴한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연기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보였습니다. 특히 X맨 출연 당시 '당연하지' 게임의 여왕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지요.

지난 2015년에는 당시 남편 김 모씨와 함께 출연해 '당연하지' 게임을 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이지현은 김 씨가 회사 일 때문에 술도 1등, 늦게 들어오는 것도 1등이라며 '애들 두고 도망가도 되지?', '밤마다 다른 여자 생각하지?' 등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날 방송이 현실이었던 것인지 실제로 이지현은 그로부터 1년 후인 2016년 6월 3년여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합의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지현은 2017년 8월 안과 전문의와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재벌과 결혼했다더니
샤크라 이은

샤크라의 이은 역시 이혼의 아픔을 겪은 스타인데요. 이은은 샤크라 활동 당시 정려원과 황보 등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서 센터를 차지한 비주얼 담당 멤버였습니다. 실제로 이은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샤크라 활동 당시 언니들이 배려해 항상 센터를 맡았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샤크라 활동을 접은 후에는 재벌가에 시집을 갔다는 소식이 들려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실제로 이은은 지난 2009년 사업가 권 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었는데요. 2014년에는 SBS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해 3대가 함께 사는 대저택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저택은 시아버지가 운영 중인 70만 평의 아일랜드 리조트 안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가족까지 공개하며 단란한 생활을 보여준 이은은 안타깝게도 지난 2017년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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