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일심동체, 논란도 함께? 배우자 때문에 속 썩은 스타들

부부는 일심동체라고들 하는데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평생 곁에서 힘이 되어주라'라는 말은 결혼식 주례사의 단골 멘트이기도 하지요. 스타들의 경우에는 연예인의 배우자라는 이유로 공인에 버금가는 유명세를 얻기도 하는데요. 유명세에는 그만큼의 책임도 따르기 마련이지요. 배우자의 논란 때문에 속 썩은 스타들을 TIKITAKA와 함께 만나봅시다.


박한별

최근 배우자의 사건으로 가장 큰 논란을 겪고 있는 스타는 배우 박한별이 아닐까 싶은데요.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버닝썬의 실소유주가 박한별의 남편인 유리 홀딩스 대표 유 씨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유 씨는 유리 홀딩스의 이름으로 운영했던 몽키뮤지엄과 버닝썬의 탈세 및 비리 혐의는 물론 성접대와 경찰 유착 의혹까지 다양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유 씨는 승리와의 카톡 대화 중에 버닝썬의 해외 투자자가 한국에 왔고 그들을 잘 모셔야 한다는 의미에서 승리가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말하자 '창녀 2 보낸다. 호텔로 보내'라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처음에는 조작된 내용이라고 주장하다가 현재는 농담이었다고 주장하며 여전히 성접대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실 박한별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박한별의 남편에 대한 루머는 많았는데요. 증권회사 오너의 아들 설부터 재혼설까지 갖가지 소문이 무성했지요. 또한 두 사람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골프나 수영 등을 함께하며 럭셔리한 비밀 데이트를 즐겨 유 씨의 자산에 대한 루머는 더욱 부풀려졌습니다. 현재 박한별은 결혼 후 첫 복귀작인 MBC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인데요. 남편 유 씨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드라마 하차 요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최종훈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윤총경 부부와 박한별 부부가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는데요. 박한별은 본인의 문제가 아닌 남편의 문제로 별개라고 주장하며 하차 없이 드라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태우

지난 2015년 김태우가 가족과 함께 경영 중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인 길건과의 분쟁으로 논란을 겪었습니다. 당시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지원했으나 기대와 달리 길건의 연습 태도가 성실하지 못했다'라며 길건이 협박과 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회사 녹음실에서 김태우와 미팅을 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음성이 들리지는 않으나 입모양을 보면 욕설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길건은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에 나섰는데요. 길건은 김태우의 아내인 김애리와 장모인 김민경이 경영진으로 참여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애리로부터 '길건 씨, 돈 갚아야죠.'라는 말을 수없이 들으며 무시와 냉대, 왕따 등의 모멸감을 참고 견뎠다고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또 다른 소속 가수인 메건 리 역시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김민경이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 년간 함께 해온 기존 경영진을 전원 퇴사시켰다. 김애리가 각종 언어폭력을 가해 우울증에 시달려 정신과 전문의 상담까지 받았다.'라고 말해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결국 김태우는 아내의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하고 분쟁을 겪은 가수들과는 계약을 해지했는데요. 기자회견을 통해 김태우는 '아내에 대해 너무나 많은 얘기가 떠돌더라. 아내가 연예인 와이프라는 이유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실과 다른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을 보고 힘들었다.'라며 끝까지 아내를 감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명수

박명수는 피부과 의사인 한수민과의 결혼으로 '결혼 잘한 스타'라는 이미지가 컸는데요. 실제로 한수민은 MBC '무한도전', SBS '싱글 와이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박명수와 함께 출연해 발랄한 이미지로 호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신의 SNS 라이브 생중계 도중 부적절한 손동작으로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한수민은 해당 방송에서 코 팩 제품을 홍보하는 도중 직접 코 팩을 하면서 몇 년 간 코 팩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세워 이마에 가져다 대는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는 부모를 욕하는 의미의 손동작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요. 논란이 일자 한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사과후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는데요. 박명수의 아내라는 타이틀 덕분에 보다 쉽게 방송가에 진출하고 셀럽이 된 만큼 유명세에 따르는 책임도 막중해진 것입니다.

이경실

지난 2015년 이경실의 남편 최 씨는 지인의 아내인  A씨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큰 논란을 빚었는데요. 이경실 부부와 절친한 사이였던 친구 김 씨의 내외가 함께 술자리를 가진 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친구 김 씨가 개인 사정으로 먼저 자리를 떠나게 되어 술자리 후에 이경실의 남편인 최 씨가 친구의 아내 A 씨를 택시로 바래다주었는데요. 최 씨가 택시의 뒷자리에서  A 씨를 성추행한 것입니다. 이경실의 남편은 술에 취해 잠든 A 씨의 상의를 벗기고 속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더듬는 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택시 기사에게 호텔로 가자고 제안하기까지 했으나 다행히 기사가 못 들은척하고 A 씨의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결국 A 씨는 이경실의 남편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이후 이경실 부부는 성추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이경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A 씨에 대해 금전을 목적으로 남편에게 다가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지요. 이경실은 해당 글을 통해 'A가 쫓겨나다시피 이사를 해야 할 형편이었다. 어렵지만, 보증금과 아이들 학원비까지 도와줬다. A가 다음날 남편에게 죄송하다는 문자를 보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경실의 주장과 달리 최 씨는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 10월의 실형을 받았는데요. 언론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던 최 씨가 법정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자백한 것입니다. 때문에 이경실 역시 명예훼손 혐의로 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백지영

지난 2018년 2월 백지영의 연하 남편인 배우 정석원이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되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정석원은 호주 멜버른 소재 클럽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공항에서 긴급체포되었는데요. 정석원은 조사 과정에서 코카인 및 필로폰 투약 사실을 모두 시인했습니다. 다만 동종 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만 한 점이 감안되어 석방되었는데요. 이후 재판을 통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특히 해당 사건이 발생한 시점이 백지영이 출산 후 육아를 전담해오던 때라 더욱 충격이 컸는데요. 이후 백지영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남편의 마약 사건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백지영은 '남편의 큰 잘못으로 염려 끼쳐 드려 부인으로, 아내로, 동반자로 진심으로 함께 반성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박해미

지난 2018년 11월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자 뮤지컬 연출가인 황민이 음주 사고를 내 큰 논란이 되었는데요. 특히 해당 사고로 인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충격을 주었습니다. 당시 황민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과 함께 뮤지컬 연습을 마치고 술자리를 가진 후 그들을 태운 채 음주운전을 했는데요.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고 황민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함께 타고 있던 단원 중 20세와 33세의 단원 두 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지요.

사고 이후 박해미는 남편의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박해미는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선처를 바라지 않는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민은 '아내와 25년을 같이 살았다.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난 이 사건 이후로부터는 가족이 없는 것 같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황민은 재판을 통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는데요. 황민은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심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황민이 당시 제한 속도의 2배가 넘는 난폭운전을 했으며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전과가 있고 사망자의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하면서도 다친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4년 6개월로 형을 낮추어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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